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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보험 담당자를 위한] 건설공사보험 가입금액 _ 관급자재를 빼면 10억 사고에서 2억을 떠안습니다 공사비 80억, 관급자재 20억인 현장에서 80억만 가입했습니다. 10억 원짜리 사고가 나면 8억만 나옵니다. 2억은 회사 돈입니다.건설공사보험에서 담당자가 실수하기 가장 쉬운 항목이 보험가입금액입니다. 그리고 실수해도 사고가 나기 전에는 아무도 모릅니다.보험료는 가입금액에 비례합니다. 그래서 낮게 잡으면 당장은 보험료가 줍니다. 문제는 사고가 났을 때 그 비율만큼 보험금도 준다는 것입니다. 얼마로 잡아야 하나공공공사는 규정에 명확히 나와 있습니다. 「(계약예규) 공사계약일반조건」 제10조제3항입니다.보험가입금액 = 순계약금액 + 관급자재순계약금액 = 계약금액 − 부가가치세 − 손해보험료관급자재 = 발주기관이 지급하는 자재 (여기서도 부가세는 제외)핵심은 관급자재가 명문으로 들어가 있다는 점입니다.관급자.. 2026. 8. 28.
[기업보험 담당자를 위한] 건설공사보험 보험기간 _ 공기가 늘어났는데 통지를 안 하면 일부보험은 보험금이 깎이는 것이고, 기간을 넘긴 사고는 아예 0원입니다. 같은 10억 원 손해인데 결과가 이만큼 다릅니다.건설공사보험에서 담보 여부를 가르는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무엇이 망가졌나, 그리고 언제 망가졌나입니다. 앞의 세 편은 전부 "무엇" 이야기였고, 이번은 "언제"입니다.공사는 계획대로 안 끝납니다. 그리고 그 어긋남이 보험기간과 만나면 사고가 됩니다. 기본 구조 — 착공일부터 인수까지건설공사보험의 보험기간은 공사 착공일부터 공사 목적물이 발주자에게 인도(인수)될 때까지입니다.공공공사는 이걸 규정으로 못박아두고 있습니다. 「(계약예규) 정부 입찰·계약 집행기준」 제59조에 따르면 보험기간은 착공일부터 발주기관이 인수할 때까지이고, 시운전이 필요한 공사는 시운전 시기를 포함합니다.그리고 .. 2026. 8. 27.
승 하나에 9억 1,000만 원 _ 크게 써도 작게 써도 값이 같았습니다 한 구단이 3년간 267억 원을 걸고 15.44승을 샀습니다. 승리 하나에 9억 1,100만 원입니다. 그런데 큰 계약(10.04억)과 작은 계약(8.38억)의 값이 거의 같았습니다.돈을 많이 쓰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까요. 야구는 이 질문에 숫자로 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분야입니다. 계약 금액이 공개되고, 성과가 하나의 지표로 환산되기 때문입니다.삼성 라이온즈가 최근 세 번의 스토브리그에서 FA 계약 12건에 발표 총액 267억 원을 걸었습니다. 지금까지 집행된 140.7억 원이 사 온 승리는 15.44승입니다.승리 하나에 9억 1,100만 원.이 글은 야구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돈의 크기가 결과를 예측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실측 자료이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먼저.. 2026. 8. 27.
[기업보험 담당자를 위한] 건설공사보험 면책 지도 _ 화재로 공사가 늦어졌을 때 지체상금은 100억 공사에서 화재가 나 60일이 늦어졌습니다. 복구비는 보험에서 나오는데, 발주처에 물어야 하는 지체상금 3억 원은 한 푼도 안 나옵니다.건설공사보험은 전위험담보(All Risks)입니다. 약관에 "이건 안 된다"고 적힌 것만 빼고 나머지를 다 보상한다는 구조입니다.그래서 이 보험을 제대로 이해하는 길은 담보 목록이 아니라 면책 목록을 읽는 것입니다. 그런데 면책 조항을 그냥 순서대로 읽으면 스무 개 넘는 항목이 뒤죽박죽으로 보입니다.성격별로 묶으면 네 덩어리로 정리됩니다. ① 우연한 사고가 아닌 것보험은 급격하고 우연한 사고를 담보합니다. 예정된 것, 서서히 진행되는 것, 스스로 만든 것은 애초에 보험의 대상이 아닙니다.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마모, 침식, 산화 등 점진적 손해설계결함 (특약으로 결.. 2026. 8. 27.
[기업보험 담당자를 위한] 건설공사보험 담보 ③ 제3자 배상책임 _ 우리 직원은 왜 빠질까 현장에서 하수급인 장비가 발주처 창고를 부쉈습니다. 배상책임 한도가 20억 원 남아 있는데도 한 푼도 못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 다 같은 증권의 피보험자이기 때문입니다.건설공사보험은 두 부문으로 나뉩니다. 제1부문 재물손해는 공사 목적물이 망가졌을 때, 제2부문 배상책임은 공사 때문에 남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입니다.앞선 두 편에서 다룬 설계결함과 주위재산은 제1부문 이야기였습니다. 이번엔 제2부문입니다. 무엇을 담보하나공사 수행 중에 제3자에게 입힌 신체 손해(대인)와 재물 손해(대물)입니다.현장에서 실제로 나오는 사고들입니다.크레인이 넘어져 지나가던 행인이 다쳤다자재를 옮기다 도로변 차량을 파손했다흙탕물이 흘러 인근 상가에 피해를 입혔다굴착으로 지하 통신선을 끊었다여기서 핵심 단어는 "제3자"입니다.. 2026. 8. 26.
공모주 투자 전 과정 정리 _ 예심 통과부터 상장 첫날까지, 그리고 청약하는 법 공모주 청약을 넣었는데 3주만 받았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균등배정이라는 제도 때문인데, 이 구조를 알면 몇 주를 받게 될지 청약 전에 대충 계산이 됩니다.공모주에 관심은 있는데 용어부터 막히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예심 통과, 증권신고서, 수요예측, 균등배정, 보호예수. 하나씩 뜯어보면 어려운 개념은 없는데 순서를 모르면 헷갈립니다.이 글에서는 회사가 상장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상장 첫날 장이 열릴 때까지의 전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 개인 투자자가 어디서 무엇을 하면 되는지도 함께 짚겠습니다. 회사는 왜 상장할까먼저 이 질문부터 짚고 가는 게 좋습니다. 상장의 이유를 알아야 그 IPO가 좋은 것인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첫째, 돈이 .. 2026.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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