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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다 '반도체'인데 1년 수익률이 3.3배 차이 납니다 — 반도체 ETF 6종 비교 반도체 ETF를 고르려고 목록을 열면 이름이 다 비슷합니다. KODEX 반도체, TIGER 반도체TOP10, HANARO Fn K-반도체.그래서 보통 총보수를 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그런데 6개를 늘어놓고 보니 총보수는 5개가 0.45%로 똑같았습니다. 고를 기준이 안 됩니다. 반면 1년 수익률은 +89.45%에서 +297.91%까지 3.3배 벌어져 있었습니다.2026년 9월 23일 기준으로 뭐가 이 차이를 만드는지 보겠습니다. 먼저 전체 표부터순자산 큰 순서로 6개를 뽑았습니다.ETF운용사총보수순자산1년 수익률TIGER 반도체TOP10미래에셋0.45%10조 2,277억+162.32%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미래에셋0.49%5조 9,195억+89.45%KODEX 반도체삼성0.45%5조 9,01.. 2026. 9. 23.
[기업보험 담당자를 위한] 법령준수 추가비용 _ 100억짜리 공장이 130억이 되는 이유 1995년에 지은 공장이 전소했습니다. 재조달가액은 100억으로 평가돼 있었고 가입금액도 100억입니다.그런데 견적을 받아보니 130억이 나옵니다. 30년 전 그 도면대로는 건축허가가 안 나오기 때문입니다.담당자가 가장 곤란해지는 순간이 이때라고 봅니다. 물건도 그대로고 용도도 그대로인데 복구비만 30% 커졌습니다. 그 30억은 누가 내는가. 오늘은 이 문제를 다룹니다. "원상복구"의 原은 어느 시점인가재물보험의 기본 약속은 손해 난 물건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입니다. 재조달가액으로 가입했다면 같은 규격과 성능의 새것으로 바꿔주는 것까지입니다.문제는 '같은 것'을 지금 지을 수 없을 때 생깁니다.30년 사이에 건축·소방 기준이 여러 번 올라갔습니다. 그때 합법이던 건물이 지금 기준으로는 허가가 안 납니다.. 2026. 9. 23.
[일반보험의 이해 01] 보험에서 '위험'은 화재가 아닙니다 — 손인·위태·손실 3층 "화재보험은 화재라는 위험을 보장합니다."보험을 공부하기 시작하면 이 문장을 자주 만납니다. 그런데 이론서 기준으로 보면 이 문장은 틀렸습니다. 화재는 위험이 아니라 손인입니다.말장난처럼 들리실 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 구분을 못 하면 끝까지 막히는 질문이 생깁니다. 왜 같은 건물인데 보험료가 두 배 차이 나는지, 자기부담금은 왜 굳이 만들어 두는지 같은 것들입니다.오늘은 사고 한 건을 세 층으로 뜯어보겠습니다. 이론 강의 1편입니다. 위험은 '나쁜 일'이 아니라 '모르는 상태'입니다일상에서 위험이라고 하면 사고나 재난 같은 나쁜 사건을 떠올립니다. 보험에서 쓰는 위험(risk)은 뜻이 다릅니다. 손실에 관한 불확실성을 가리킵니다.손실이 날지 안 날지 모르고, 난다면 얼마나 클지도 모.. 2026. 9. 23.
[기업보험 담당자를 위한] 공공공사 손해보험 의무 _ 200억 넘는 공사에서 법이 정해둔 것들 공공공사 손해보험에서 담당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입찰내역서 보험료가 3,000만 원인데 실제로 4,000만 원이 나왔습니다. 차액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규정은 명확히 안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지금까지 여섯 편은 약관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은 법령 이야기입니다.민간 공사에서 건설공사보험은 임의보험입니다. 들어도 되고 안 들어도 됩니다. 발주처가 계약 조건으로 요구하면 그때 듭니다.그런데 공공공사는 다릅니다. 일정 규모를 넘으면 법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건까지 정해져 있습니다. 어떤 공사가 의무인가「(계약예규) 정부 입찰·계약 집행기준」 제55조제1항이 정하는 의무 가입 대상입니다.대형공사계약기술제안입찰에 따른 계약추정가격 200억 원 이상인 공사200억이 실무에서 가장 자주 걸.. 2026. 8. 29.
[기업보험 담당자를 위한] 조립보험(EAR) _ 시운전 4주가 왜 중요한가 조립공사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구간은 조립할 때가 아니라 다 만들고 처음 돌려볼 때입니다. 그런데 그 구간의 기본 담보는 통상 4주입니다.지금까지 다섯 편은 건설공사보험(CAR) 이야기였습니다. 이번엔 조립보험(EAR, Erection All Risks)입니다.같은 기술보험이고 구조도 비슷한데, 결정적으로 다른 게 하나 있습니다. 시운전입니다. 무엇이 다른가구분건설공사보험(CAR)조립보험(EAR)대상토목·건축 공사기계·설비의 거치와 조립전형적 현장아파트, 도로, 교량, 터널발전소,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생산라인, 철탑보험기간착공~인도 (+유지담보)조립기간 + 시운전기간 + 유지담보핵심 위험붕괴, 침수, 낙하시운전 중 기계·전기 사고담보 구조 자체는 같습니다. 제1부문 재물손해 + 제2부문 제3자 .. 2026. 8. 28.
[기업보험 담당자를 위한] 건설공사보험 가입금액 _ 관급자재를 빼면 10억 사고에서 2억을 떠안습니다 공사비 80억, 관급자재 20억인 현장에서 80억만 가입했습니다. 10억 원짜리 사고가 나면 8억만 나옵니다. 2억은 회사 돈입니다.건설공사보험에서 담당자가 실수하기 가장 쉬운 항목이 보험가입금액입니다. 그리고 실수해도 사고가 나기 전에는 아무도 모릅니다.보험료는 가입금액에 비례합니다. 그래서 낮게 잡으면 당장은 보험료가 줍니다. 문제는 사고가 났을 때 그 비율만큼 보험금도 준다는 것입니다. 얼마로 잡아야 하나공공공사는 규정에 명확히 나와 있습니다. 「(계약예규) 공사계약일반조건」 제10조제3항입니다.보험가입금액 = 순계약금액 + 관급자재순계약금액 = 계약금액 − 부가가치세 − 손해보험료관급자재 = 발주기관이 지급하는 자재 (여기서도 부가세는 제외)핵심은 관급자재가 명문으로 들어가 있다는 점입니다.관급자.. 2026.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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