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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보험

[기업보험 담당자를 위한] 보험료 환급조항 (No Claim Bonus) NCB 설명 _ 재산종합보험(PAR), 건설공사보험(CAR, EAR)

by 왕십리의현인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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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보험료 환급조항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험료 환급조항 (NCB, No Claim Bonus)

<보험약관 원문>

It is hereby understood and agreed that ( ) percent of the total premium specified in the policy shall be returned to the insured after the completion of the works and payment of all outstanding claims, unless loss ratio exceeds ( ) percent

<보험약관 번역본>

회사는 보험기간이 종료되고 미지급보험금이 종결된 후 손해율이 ( )%를 초과하지 아니하였을 경우에는 이 보험증권에 기재된 총 보험료의 ( )%를 보험계약자에게 환급하여 드립니다.

 

어떤 조항이고, 왜 이 특별약관을 넣는건가요?

 

말 그대로 보험기간 동안 보험금청구가 있지 않았을 경우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의 00% 만큼을 환급해주는 조항입니다.

보통 환급을 5%~10% 정도로 가입을 진행합니다.

좋아보입니다!

계약자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더 하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을 낮출 수 있고

계약자 역시 사고가 나지 않는다면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기에 Win-Win 하는 조항입니다.

하지만 해당 조항을 넣는다는 것은 공제금액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보험료에 비하여 전체 담보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계약자, 기업의 상황에 따라 정확한 판단을 통한 가입이 필요할 것입니다.

만약에 보험료 10억에 공제금액이 1천만원인 기업 A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추가적인 특별약관이 없었다면

A기업은 2천만원짜리 사고가 4건이 발생하였다면 1천만원 공제금액을 4번 내고 1천만원 보험금을 4번 받아서

4천만원으로 사고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보험료 환급조항으로 5% 조항을 삽입해봅시다

2천만원짜리 사고가 4건이 발생하였다면 A기업은 보험금 청구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고 5천만원의 보험료를 환급받아 8천만원의 사고 처리에 사용하여

실질적으로 3천만원으로 사고를 처리할 수 있어 위의 상황보다 더 이득입니다.

따라서, 공제금액 근처의 소액사고가 잦은 기업에게는 이득인 조항일 수 있습니다.

6천만원짜리 사고까지는 위와 같이 보험금 청구를 하지 않고 환급받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사고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가 나는 공장 등이 그 예입니다.

이들은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고 환급을 받는 것이 더 이득인 경우의 사고는 없고

보험금을 청구할 수 밖에 없는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이 때는 No Claim Bonus 조항을 삽입하는 것이 오히려 보험료를 상승시키거나 보상한도액 (Limit of Liability)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보험사가 보험료를 산출할 때 No Claim Bonus가 있을 경우 해당 경우를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해당 조항을 삽입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난 사고내역들을 확인해서 기업에게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삽입하거나 빼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하지만 해당 조항은 보험사에서 인수를 잘 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보험사 직급직원과 보험갱신 최소 1달전에 미리 이야기를 해두어야지 원활하게 조건을 맞추어 갱신이 가능할 것입니다.

쪽지나 메일 주시면 상황에 맞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해보험사 정직원입니다! 가입문의나 보상문의 언제든지 환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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